건강도시의 역사

  1984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건강한 토론토 2000” 이라는 워크숍이 개최될 시, 1986년 세계보건기구 유럽지역사무소에서는 “건강한 토론토 2000”과 워크숍의 결과 물인 오타와헌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제안하였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을 위한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원칙과 전략을 도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하고 지역정부의 의제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11개의 유럽도시가 처음 건강도시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에 동의하였고, 그 이후로 유럽 건강도시 연맹에서는 5년을 주기로 회원도시를 가입시켜 현재는 제5기 네트워크(2009~2013)가 실시 중에 있습니다. 이들 건강도시들은 상호 연계 하에 정치적 지지를 확보하고, 정부의 공유를 통해 정책의 입안과 실행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건강도시 프로젝트는 유럽 이외의 호주,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지역네트워크가 결성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었고, 현재는 2,000여개 이상의 도시가 건강도시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6년 초기부터 그 개념이 국내 학계에 소개되었으나, 1998년경부터 과천시 보건소와 연세대학교 건강증진연구소에서 보건소 중심의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건강도시프로젝트가 기획되었으며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하여 건강도시 프로젝트가 확산되었습니다.

 국내 건강도시 네트워크인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06년 발족되어, 현재 의장도시인 강원도 원주시에 사무국을 두고 있습니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는 6월을 기준으로 65개 도시와 8개 기관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서태평양지역의 건강도시연맹은 국외네트워크로서, 200310월에 창립되어 일본동경의·치과대학에 사무국을 두고 있습니다. 2004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2006년 중국 수저우, 2008년에는 10월 일본 이치가와, 2010년에는 대한민국 강남구, 2012년 호주 로간, 2014년 홍콩에서의 7차 총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건강도시 역사는 짧지만, 2년마다 열리는 AFHC(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총회에서 각종 상을 수상할 정도로, 건강도시 운동에 활발히 참여하며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본 메일은 2013년 6월 4일 기준으로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회원전용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원치 않으실 경우 협의회 사무국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